실시간 커뮤니티 논란 중인 ‘애 있는 남편 맥심 정기구독’ 사태

2022년 3월 17일   박지석 에디터

최근 아이까지 있는 남편이 남성잡지 ‘맥심’을 정기구독해 고민이라는 글이 ‘문제가 된다vs되지 않는다’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맥심을 정기구독해 고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는 과거 19년에 올라온 실제 사연을 재업로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아내가 남편에게 배송 온 맥심 잡지를 사진으로 찍어 남편에게 보냈다.

이후 부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남편은 “내가 저걸 가지고 나쁜 짓을 했어 뭘 했어”라며 “총각 때 한 두권씩 사서 보던 거 정기구독 3만 원에 싸게 나왔길래 산 건데 여지껏 온 거 거의 본 적도 없어. 도대체 이 사진을 왜 찍어 보내는 건데”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아내는 “떳떳하다는 거지?”라고 물었고 이에 남편은 “표지만 저런 거지 내용은 별 거 없어. 내가 야동을 봐. 헛짓거리를 하고 다녀”라며 “뭘 저런 거 가지고 그러냐”며 답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갈렸다. “반대로 와이프가 남자 몸 잔뜩있는 화보집 매달 집으로 시키면 기분 좋진 않을텐데” “애 있는 집에서 저런 책 있는 건 좀 그렇다” “솔직히 다 거르고 기분 나쁘긴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맥심이 성인잡지도 아닌데 별거 가지고 그런다” “보는 것도 내 마음이고 와이프가 반대로 그래도 보지 말라곤 못 하겠다” 등 상관없다는 의견을 내는 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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