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반 만난 여친이 알고보니 그곳에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2022년 3월 18일   김주영 에디터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알고보니 이른바 ‘오피녀’였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남자의 사연이 화제다.

얼마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년 반 동안 만난 여친이 오피를 다닙니다’라는 제목으로, 남성 A 씨가 쓴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평소와 똑같이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누군가에게 이상한 인스타그램 DM을 받았다.

A 씨의 여자친구가 ‘오피녀’라고 하는 메시지였다. 심지어 DM에는 업소 밴드 주소와 프로필까지 나와있었다.

프로필에는 얼굴 모자이크가 돼있었지만 A 씨가 선물한 목걸이가 있어 분명 그의 여자친구였다.

단순 장난이 아니라 판단한 A 씨는 그 자리에서 눈물만 났다.

그는 “주말마다 일 있다고 못 만날 때 다른 남자랑 그랬다는 생각에 눈물만 난다. 정말 착하고 이쁜 애라서 화나기보다는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어져야 하는지 그냥 모르는 척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나만 모르는 척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세상 참 너무한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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