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폭탄’ 모하메드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2015년 9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Ahmed Mohamed

출처: Associated Press

우리에게는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의 저자로 유명한 리차드 도킨스가 올린 트윗이 화제다.

14살의 아흐메드 모하메드는 최근 자신이 만든 시계를 폭탄이라고 오인한 교사 때문에 경찰에 체포되어 사흘 동안 정학을 당했다. 그 후 오바마 대통령, 마크 주커버그 등의 유명인들이 그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도킨스는 ‘소년이 체포되기 위해 일부러 모든 일을 꾸민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또 모하메드 자신의 발명품이라 일컫는 시계는 사실 ‘시중에서 파는 것을 상자에서 꺼내서 재조립한 것’에 불과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14살의 아이가 어떻게 이 모든 것을 계획할 수 있겠냐는 여러 사람들의 반박에 그는 잠시 한 발 물러서서 사과를 청했지만, 그의 트윗으로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여러 갑론을박이 활발히 진행되는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