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었다” vs “그래도 된다” SNS에서 논란 폭발한 친구 지갑 사건 (+댓글)

2022년 3월 22일   박지석 에디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 코리아’에 친구끼리 있었던 일을 설명한 글 하나가 올라왔다.

글쓴이는 “애들끼리 모여서 져넉을 고깃집 가서 먹고 있다가 얘가 배 아프다고 화장실에 가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얘가 지갑을 두고 가서 애들끼리 ‘야, 이걸로 계산 해버릴까?’ 하면서 장난치다가 내가 카드 꺼내서 계산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 먹고 나와서 애들끼리 잘 먹었다고 하니까 뭔 소리냐길래 우리가 네 카드로 샀다고 하니까 갑자기 정색하면서 화내더라. 우리도 미안하긴 해서 돈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얘가 ‘XX 꺼져, 이거 먹고 떨어져 XX들아’ 하면서 가더라”라고 언급했다.

글쓴이는 “아니 이게 친구한테 할 소리인가? 먹고 떨어지라는 게?장난 좀 친거고 돈 안 주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친구가 밥 한 번 사는 게 어렵냐?”라고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나도 순간 화나서 ‘장난이라고 XXXX야’ 그러니까 주먹 다짐하려고 하더라. 애들이 말려서 걔 보내고 애들도 기분 영 아니라서 집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몇몇 누리꾼들은 “허락 없이 지갑에 손 대는 거 아님” “장난은 상대가 받아들여야 장난이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근데 저 정도 장난은 많이 치지 않나? 그냥 별로 안 친한 것 같은데” “참나 저 정도 장난도 못치다니”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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