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미래의 자신에게 편지썼던 유튜버의 충격 근황 (+사진)

2022년 3월 23일

10년 전 미래의 자신에게 영상편지를 썼던 해외 유튜버 찰리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0년 당시 약 2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던 찰리는 많은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던 유튜버였다.

어느날 찰리는 10년 후 서른살의 자신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10년 뒤 서른살의 나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고 10년 동안 안 볼거야”라며 영상 편지를 시작했다.

찰리는 “과거의 너는 별의별꼴로 다니는 걸 좋아했다. 그리고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했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튼 이게 지금의 나야. 지금 런던의 새 집으로 이사온 지 3주가 지났어. 기억이 안 날지도 모르니 보여줄게”라며 자신의 방을 카메라에 비춰줬다.

찰리는 책상을 비추며 “네가 서른살에도 책상 위에 장난감을 둘지 모르겠다. 두면 좋을텐데”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룸메이트이자 절친인 친구도 등장했다.

찰리는 친구에게 “우리가 10년 뒤에도 여전히 친구일까?”라고 물었고, 친구는 “당연하지. 의심한 적도 없어”라고 답했다.

또 “죽어서야 헤어질 수 있을 것 같지?”라며 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찰리는 미래의 아내에 대해서도 궁금해했다.

그는 “난 아직 싱글이야. 지금 아내는 있어? 예뻐? 얘기도 잘 통하고 재밌어? 어쩌면 아이가 있을 수도 있겠다 세상에”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지금 네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네. 유튜브는 계속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네가 좋아하고 재밌어하던 일이잖아”라며 직업에 대해서도 궁금해했다.

끝으로 찰리는 미래의 자신에게 “내가 제일 하고 싶은 말은 네가 행복했었다는거야. 좋아하는 일을 하고, 친구와 가족이 있고, 그거면 됐었어”라고 전했다.

이후 찰리는 2019년 서른살이 되었다. 근황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찰리는 영상 편지 영상을 찍은 뒤 9년 정도 꾸준히 유튜버 활동을 이어오다가, 결국 유튜브를 그만두었다.

그는 자신의 SNS에 10년동안 공황장애, 우울증 등을 앓아왔다고 고백했으며 자신이 만들어낸 ‘유튜버 찰리’라는 페르소나에 갇혀 더욱 힘들어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더 이상 영상을 만드는 것이 즐겁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현재 찰리는 런던 집을 떠나 캐나다에서 여자친구와 살고 있으며, 룸메이트 친구와 아직도 친구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그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과거보다 지금이 마음이 더 편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10년전 영상 편지 영상에 대해 리액션 영상은 만들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편지 영상과 지금의 자신은 다른 사람이며, 상황도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그럴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