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란’ 손흥민 골로 압승해버리자 일본에서 나온 실제 반응

2022년 3월 25일   김주영 에디터

대한민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숙적’ 이란을 2:0으로 완파했다.

2011 아시안컵 승리 이후 11년 만에 이란전 승리이며, 홈에서는 2005년 이후 17년 만에 승리이기 때문에 더욱 뜻깊은 경기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47분 손흥민(토트넘)의 선제 결승골에 후반 18분 김영권(울산)의 추가골을 더해 이란을 상대로 2-0 압승을 거뒀다.

최종예선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일찌감치 카타르행 티켓을 손에 쥔 두 팀은 이날 ‘아시아 최강’과 ‘조 1위’ 자리를 두고 자존심 대결을 펼쳤고, 한국이 웃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모처럼 안방 만원관중 앞에서 열린 경기에서 무패행진(승점 23점·7승2무)을 이어갔다. 이란은 첫 패배(승점 22점·7승1무1패)를 당하며 조 2위로 밀려났다.

정말 오랜만에 한국이 이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자 일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일본의 온라인 사이트 ‘야후 재팬’에는 한국 이란 경기가 끝난 후 일본 누리꾼들의 실시간 반응이 올라왔다.

한 일본인은 “일본이 종료직전 미토마가 넣은 골도 대단했는데, 이란전에서 손흥민이 넣은 강력한 슛도 엄청났다. 공격수로서 정말 부러운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다른 누리꾼 역시 한국 대표님 공격진에 대해 “최강일 것 같다. 조추첨에 따라 다르겠지만 16강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을 레벨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일부 극단적인 누리꾼들은 “손흥민이 있는 동안, 한국이 일본과 경기를 안하면 계속 한국은 일본을 못 이길 것이다” “그래도 일본이 한국을 3-0으로 이겼다. 일본이 아시아 최강이다”라고 이상한 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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