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당선자, 청와대 벙커 대신 자동차에서 업무 예정

2022년 3월 2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통의동 집무실에 머무는 동안 청와대 지하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 이동용 지휘소인 미니버스 크기의 국가지도통신차량을 이용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오는 5월 10일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를 비우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청와대 내부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는 당장 이동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윤 당선인은 취임 후에 일정 기간 청와대 지하 벙커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4일 연합뉴스는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 소속인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과 전화 통화에 대해 보도했다.

김 전 본부장은 “통의동에 있는 동안 청와대를 모두 개방하면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이용할 수 없다”라며 “대신 국가지도통신차량을 이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대통령이 지방 일정을 소화할 때 이동 간 지휘 공백을 만들지 않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버스 크기인 국가지도통신차량 화상회의시스템, 재난안전통신망, 국가비상지휘망등을 갖추고 있다. NSC를 화상으로 소집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평상시에는 통의동 집무실에서 업무를 수행하다가 안보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통의동 인근 위치한 국가지도통신차량에 탑승한다.

윤 당선인은 이곳에서 NSC를 화상으로 주재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 2018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제작됐다.

문 대통령은 안보 공백을 우려하며 비상용 지휘소를 구상했고 지방 일정을 수행할 때 같이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본부장은 “통의동 집무실에 있을 경우 국방부 지하벙커까지 이동하는 소요 시간이 많이 든다. 골든 타임을 놓칠 수 있는 만큼 국방부 벙커가 리모델링으로 사용을 못하는 경우에도 차량을 이용해 지휘 공백을 없앨 수 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