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시아 국방장관 건강 급겹히 악화

2022년 3월 28일   김주영 에디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 우크라이나의 정치인이 충격적인 소식을 폭로했다.

지난 25일 우크라이나의 전 인민대표 의원 아르센 아바코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러시아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와 참모 부국장 이고르 코스티우코프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

아바코프에 따르면 두 사람의 증상은 모두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 모두 심장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호흡곤란이 왔다고 한다.

무엇보다 쇼이구는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목해야할 인물은 세르게이 쇼이구다.

2012년 11월 러시아 국방장관으로 임명돼 10년째 장기집권 중인 그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진행되며 푸틴의 자리를 대체할 인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미국 정보국은 쇼이구가 쿠데타를 통해 푸틴을 밀어내고 정권을 잡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푸틴이 쇼이구의 부상을 두려워해 그를 반역혐의 및 부패죄로 처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쇼이구는 지난 3월 24일까지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2주 만인 지난 24일 관영 매체에서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하지만 이전처럼 푸틴과 직접 대면 회의하는 모습이 아니라 푸틴의 화상 회의 중 모니터의 그의 얼굴이 나타나는데, 이 화면이 부자연스러워 영상에 대한 조작설이 제기되는 등 영상 공개 이후 오히려 거취에 대한 의혹만 증폭되고 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의식을 잃은 것.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푸틴이 숙청시키려고 한듯” “홍차 마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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