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SNS 뒤집어놓고 있는 유명 남자 아이돌 여캠 폭로 사태

2022년 3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문준영과 BJ 하루가 폭로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1일 BJ 하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환불 결국 해드렸습니다. 더 이상 이러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하루는 유명 남자 아이돌 A씨가 자신에게 접근했다며 대화한 카카오톡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하루는 “A씨가 처음에는 엔터 사업 얘기를 하면서 다가왔다. 좀 유명한 아이돌이라서 모를 순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업을 거절했는데 나한테 팬심이 있다고 만나자고 하더라. 부담이 돼서 거절했는데 누가 봐도 고백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확실한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하루가 공개한 카카오톡 내역에서 A씨는 “이 세상 누구보다 많이 아끼고 사랑할 자신있다. 기회만 달라“, “얼굴, 목소리, 술버릇, 심지어 웃음소리, 앞니까지도 내 스타일이고 사랑스럽다” 등 애정공세를 퍼부었다.

하루는 “좋게 끝냈는데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면서 다시 DM이 왔다. 계속 DM이 왔는데 답장을 안 했다”라며 “얼마 전 내 방송에 오기 시작하더라. 사다리에 얼굴 낙서가 나왔는데 그분이 그룹 이름 줄임말로 닉네임을 바꿨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부담이 된다고 얘기했는데도 온 게 너무 불편했다. 그분이 나에게 별풍선을 많이 쐈다. 근데 누구인지 알고 난 상태에서 받는 건 너무 불편했다. 그래서 환불해주겠다고 먼저 얘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자존심이 상했다는 A씨 역시 별풍선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며, 하루는 약 169만원 이체 내역을 인증했다.

그는 “약간 협박하는 것 같았다”라며 “날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기분 나빴다”라고 말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문준영을 A씨로 지목했다.

문준영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떄다 싶어서 물타기 어그로를 끄는데 대단하다”라며 “그 영상이 뭐길래 1등까지 하려다가 강제퇴장까지 시키느냐. 19금 영상이 공개되면 파장이 큰가 봐요? 무슨 해프닝이 있었는지 공개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문준영 인스타그램, BJ 하루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