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성가족부->미래가족부로 개편

2022년 3월 30일   김주영 에디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가 ‘미래가족부’로 개편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30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차기 정부 총리 인선을 4월초로 계획하고, 정부조직 개편 작업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조직 개편은 윤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부터 실마리를 풀어가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여가부는 폐지되지만, 기존 기능과 역할을 통합·흡수할 부처를 신설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변화된 가족 형태와 인구 문제 등에 대처할 부처를 만드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것이다. 명칭으론 ‘미래가족부’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30일 여성단체연합 등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기로 결정했다.

여성가족부 개편과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태.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세웠으면서 왜 없애질 않느냐” “기존 기능을 유지하면 이름만 바꾸는 꼴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나 다른 누리꾼들은 “이름만 바꾸는 방향이 옳다. 여가부가 하는 일들이 많다” “폐지보다는 개편으로 가는 방향이 더 합리적이다”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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