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피해가 상상 이상으로 큰 것으로 확인됐다.
1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군사력 차이로 인해 러시아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실상은 달랐다.
전세계적 대러시아 경제 제재와 더불어 우크라이나군의 약진으로 수도 키이우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 남아있던 북부 전선 체르니히우에서도 러시아군이 후퇴해 사실상 우크라이나가 승기를 잡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번 전쟁에 러시아는 75개의 대대전술단(BTG)을 투입했는데, 이 중 16개가 완전 전멸했고 34개가 괴멸적인 피해를 입어 후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 전쟁에 필요한 러시아군 전력 2/3이 전투 불능 상태에 빠진 것.
나머지 25개 대대전술단으로 전쟁을 치를 수야 있지만, 이 대대들이 피해를 아예 안 본 것이 아니고 장기전에 약한 대대전술단이기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전쟁이 쉽지 않은 국면으로 접어든 셈이다.
실제 러시아군은 키이우 북부에서 완전 후퇴했고, 키이우 동부전선에서조차 밀리고 있는 양상이다.
남부 또한 헤르손 방향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치고 나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러시아 군은 모든 병력을 동부전선에 투입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마리우풀에 대한 러시아군의 점령 여부와 하르키우, 이지움, 루한스크 등 동부전선에서의 전투 결과에 따라 이번 전쟁의 향방이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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