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5월 10일 취임식, BTS 공연 추진

2022년 4월 6일   김주영 에디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오는 5월 10일 취임식에서 그룹 BTS 공연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일 KBS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한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BTS 공연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라고 답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식에는 마이클 잭슨이 참석했다’는 질문에는 “(윤 당선인으로부터) 너무 화려하면서 내용은 빈약한 것보다는, 외관보다는 내실에 중점을 두라는 말씀이 있었다. 그런 방향으로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지난 2일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그 자리에서 안 위원장과 방시혁 대표는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공연계 정상화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취임식을 앞두고 BTS 공연에 대한 양 측의 이야기가 오고 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박 위원장은 ‘외국에서 깜짝 사절이 오느냐’는 질문에는 “현직 정상들은 초청을 안 하는 게 외교 관례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외국 인사들이) 의사 타진을 해 오고 있고 저희들과 조율하고 있다”며 “뜻 있는 분들, 상징성이 있는 분들이 오면 취임식을 빛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건희씨를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며 “남편이 대통령이 돼서 취임하는데 부인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참석을 안 할 수 없다”고 했다. 또 박 위원장은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박경석 대표를 취임식에 초청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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