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인들을 충격에 빠트린 일본 10대 여학생들의 놀이 문화

2022년 4월 6일   박지석 에디터

일본 10대 여학생들의 놀이 문화가 알려지면서 한국인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요즘 일본 Z세대가  한국에 열광 중이다. 1996년부터 2012년 사이에 태어난 이들을 Z세대로 분류한다.

최근 일본의 Z세대에게 단연 인기 있는 것은 한국과 관련된 것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Z세대들은 어려서부터 손쉽게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이동식 기기를 접하며 자라왔기 때문에 나라의 국경과는 상관없이 다채로운 국가의 문화를 접했다.

이들은 타인의 다양성과 개성을 보다 더 존중하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 현재 기성세대가 한국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 없이 한국의 문화를 접하고 빠져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작년부터 더욱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일본 현지 신문이 2020년 상반기에 조사한 ‘일본 Z세대의 2020년 상반기 트렌드 랭킹’ 결과에서는 이들의 한국 따라하기가 큰 유행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실제로 발표된 ‘Z세대 2020년 상반기 먹거리 랭킹’의 Top10 중 7가지 음식이 바로 한국에서 전파된 음식이었다.

달고나 커피가 랭킹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시작해 버블티의 타피오카, 치즈 핫도그, 바나나 주스, 뚱카롱, 오레오 치즈 케이크, 치즈볼 등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더불어 Z세대가 사랑하는 화장품 순위 역시 우리나라 화장품들이였다. 1위 클리오, 2위 디올, 3위 에뛰드 하우스, 7위 이니스프리, 8위 3CE 총 5개의 브랜드가 Top10에 들었다.

현재 일본의 Z세대에게 한국이 그들 문화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 지 알 수 있다.

또한 이들 사이에서 한국과 관련된 새로운 놀이까지 유행해 일본 기성세대를 충격에 빠트리고 있다.

해당 놀이는 바로 자국에서 한국의 모습을 재현한 뒤 한국에 놀러갔다왔다는 설정의 상황극을 즐기는 ‘도한 놀이’다.

도한 놀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되면서 직접 한국에 방문할 수 없게 되자 Z세대가 만들어낸 놀이다. 도한 놀이는 집이나 호텔 등의 장소를 빌려 한국을 본 따 꾸미고는 온전히 한국의 문화를 즐기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한국의 SNS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귀여운 잠옷 세트를 입은 뒤 한국 치킨을 배달시키고 포도 주스나 봉봉, 갈아 만든 배 등 한국의 주스를 마시면서 노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스테디셀러 과자를 먹으며 마치 한국에 여행을 온 듯한 기분에 취하는 것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래 일본은 역사적으로 항상 한국을 동경해왔다”, “김구 선생님이 자랑스러운 문화를 갖고 싶어한 이유”, “문화의 힘은 칼과 총보다 강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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