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계곡 이은해와 잠자리 가졌던 사람입니다. 다 밝히겠습니다”

2022년 4월 7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폭로한 가평 계곡 익사 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은해가 공개 수배 명단에 오른 지금, 이은해에게 조건만남 피해를 받았다는 남성이 등장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참 부끄럽지만 8년 전에 이은해에게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남성 A 씨가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지난 2014년 채팅 앱을 통해 이은해와 조건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A 씨와 이은해는 인천에 있는 모 모텔 근처에서 만나 돈을 주고 받은 뒤 방으로 들어가 관계를 맺었다.

그러던 중 이은해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등장, 불법 성매매를 빌미로 협박했다.

이들은 A 씨의 나체를 촬영한 후 휴대전화에 있는 지인들에게 전송하겠다며 돈을 요구했다. 결국 글쓴이는 이들에게 현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A 씨는 “지금 생각해 보면 다 계획된 범죄에 휘말렸구나 생각이 든다”라며 “내가 당한 이후로도 주안 쪽에서 저런 사건이 나서 경찰이 출동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 글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A 씨의 글이 올라온 뒤 이은해가 10대 시절부터 조건 만남을 빌미로 절도를 저질러 구속된 전력이 있다는 보도가 실제 나와 신빙성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은해는 10대였던 지난 2009년 5월 특수절도 및 절도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2008년부터 2009년 초까지 인천에서 조건 만남을 미끼로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한 뒤 남성이 씻는 사이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방식으로 수차례에 걸쳐 범행했다.

그의 범행은 친구와 함께 또는 혼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방식으로 훔친 금품은 약 400만 원어치에 달했다.

검거 후 구속돼 인천구치소에 수감됐던 그는 2009년 5월1일 첫 재판이 열리기 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