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가 옆에서..” 실시간 공개된 가평계곡사건 당일 익사 장면

2022년 4월 8일   박지석 에디터

가평 계곡에서 사망한 윤상엽 씨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7일 채널A는 가평 계곡 사건의 피해자 윤상엽 씨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을 단독 보도했다.

이 영상은 사건 당일인 2019년 6월 30일에 촬영된 것으로, 윤 씨의 아내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 그리고 또 다른 공범 이모 씨가 등장한다.

먼저 사진과 영상에는 계곡 절벽 위에 올라가 다이빙 시범을 보이는 조 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조 씨는 다이빙 후 공범 이 씨와 함께 윤 씨가 타고 있는 튜브를 강제로 흔들며 괴롭혔다.

이에 윤 씨는 귀를 막으며 “그만, 그만해“라고 괴로운 듯 소리쳤다.

그러나 일행은 윤 씨를 향해 조롱 섞인 말만 던졌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역시 윤 씨는 조현수와 이은해에게 둘러싸여 조롱을 받았다.

그는 “알았어. 내가 미안. 사과할게. 아아. 그만 그만해. 유치하고 재미없어. 나 재미없어 이제는“이라고 말하며 얼굴을 가렸다.

그러나 괴롭힘은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윤 씨의 머리로 수박을 깨도록 지시했고 윤 씨는 수박에 머리를 들이받았다.

조현수는 수박을 잡은 채 수박을 깨는 윤 씨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담았다.

현재 조현수와 이은해는 지난해 12월, 수사 중 도주한 뒤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30일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이 씨와 조 씨를 지명 수배했다.

또한 이 씨의 전 남자친구가 지난 2014년 태국 파타야로 여행을 갔다가 스노쿨링 중 사망한 사건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채널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