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여자는..” 너무 충격적인 곽윤기 몰.카 사건 결과

2022년 4월 8일   박지석 에디터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의 불법 촬영 의혹 사건의 결과가 나왔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사과문] 곽윤기 허벅지 사진 촬영 관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이전 곽윤기에게 불법 촬영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누리꾼 A씨가 작성한 글이었다.

A씨는 “저는 곽윤기 선수의 몰카(불법 촬영) 사진 글을 게재했던 본인이다. 곽 선수의 소속사와 충분한 대화를 나눴으며 이 사건 자체가 너무나도 오래된 일이기 때문에 서로의 기억에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고 상호 간에 원만히 합의하기로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저의 오래된 기억에 의존해 사진 속의 인물이 저라고 생각했으나, 사진 속의 인물이 제가 아닌 곽윤기 선수의 친동생이라는 곽 선수의 해명을 보고 제 기억보다는 사진을 직접 촬영한 곽 선수 본인의 해명이 맞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A씨는 “저는 곽윤기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곽 선수는 흔쾌히 용서해 줬다. 아울러 곽 선수는 제가 그동안 겪었을 트라우마를 이해해 주시면서 심심한 위로를 전당했다. 이에 더 이상의 불필요한 억측과 악성 루머의 생산을 멈춰 달라”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곽윤기 선수의 팬들과 마찬가지로 곽 선수가 잘 되기를 바라고 응원한다”라며 “마지막으로 곽 선수에 대해 작은 오해로 수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렸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4년 곽윤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하철 옆자리 여성의 허벅지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때 “옆 사람 허벅지 나보다 튼실해 보임. 여자”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이후 해당 사진이 불법 촬영 및 성희롱 논란이 일자, 곽윤기는 자신의 여동생이라 해명했다.

한편 A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에 대해 비난의 말을 보냈다.

이들은 “뭐 하는 사람이냐”, “정신병원에 좀 가보세요”, “처벌 받으셔야죠”, “자기가 조작한 건 쏙 빼고 말하네”, “잘못했다고 빌어야 할 상황에 합의라니”, “그냥 곽윤기가 고소했으면”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곽윤기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