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친구들이랑 술 먹고 들어와서 강압적으로 할 때 좋은데 비정상인가요?”

2022년 4월 18일   김주영 에디터

한 여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결혼 고민글'(?)이 엄청난 화제를 ㅗㅁ으고 있다.

지난 2월 결혼을 한 지 얼마 안된 유부녀 A 씨는 남편과의 성생활에 대해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A 씨는 “남편이 친구들이랑 술 먹고 들어와서 강압적으로 할 때 흥분된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그는 “남편이 술 냄새 풍기면서 갑자기 애무하고 삽입할 때, 싸워서 오늘 하기 싫다고 하는데도 강제로 옷벗기거나 자고 있는데 갑자기 깨워서 할 때 말로는 싫다고는 하는데 속으로는 너무 흥분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제 자신이 너무 변태처럼 느껴진다. 일부러 싫은 척도 많이 하게 되는데 아직 신혼이라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술을 마신 남편이 강압적으로 자신을 범할 때 오히려 묘한 흥분감을 느낀다는 A 씨의 글은 올라온 지 수시간 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며 화제를 낳았다.

A 씨의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나도 여자인데 비슷한 성향이다” “남편이랑 속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신혼이라 그렇다” “저렇게 아이가 생길 수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