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 조현수 도피 중에 갑자기 성형외과에서 상담받은 증언 내용 (+사진)

2022년 4월 20일   김주영 에디터

가평 계곡 익사 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구속된 가운데, 두 사람이 수도권의 유명 성형외과에서 성형 상담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한 언론은 이은해와 조현수가 가평 계곡 사건 수사가 들어가고 도피 중이던 지난 1월 수도권 소재 한 성형외과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해당 병원에서 성형수술 상담을 받고, 실제 견적까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2차 검찰조사를 앞두고 도주해 지명수배된 상황에서 성형 상담을 받은 것으로, 사실상 ‘페이스 오프’를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

하지만 두 사람은 비용 문제로 성형수술을 받지 못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은해와 조현수는 도피자금이 넉넉하지 못해 성형수술 비용까지 감당하지 못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이 씨와 조 씨가 성형을 시도하려 했다는 얘기는 처음 들었다”며 “이 부분도 확인할 수 있도록 수사팀에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씨와 조 씨는 2019년 이 씨의 남편 윤 씨(사망 당시 39세)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고 지난해 12월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했다가 지난 16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 오피스텔에서 검경 합동검거팀에 의해 검거됐다.

어제(18일) 인천지검 형사 2부(부장검사 김창수)는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미수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