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르헨티나 6월 평가전 메시 방한 추진 실제 현지 보도 내용 (+사진)

2022년 4월 21일   김주영 에디터

대한축구협회가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과 국내 친선전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의 2번째 내한이 가능해졌다.

아르헨티나 매체 A24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2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가 오는 6월 한국으로 원정으로 떠나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뉴스1과 통화에서 “아르헨티나와 6월 평가전에 대해 논의를 나눈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협회는 2002 한일 월드컵 개최 20주년을 기념, 총 4경기를 펼칠 수 있는 6월 A매치 기간을 이용해 축구 강국과의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A매치 기간 중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진행하는 유럽 팀들을 제외하고 남미, 아프리카 팀들과의 평가전을 계획 중이다.

2002 한일 월드컵 우승국이자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의 평가전 추진도 같은 맥락이다. 브라질축구협회의 에드날두 로드리게스 회장은 지난 20일 “한국, 일본과 6월에 평가전을 치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만약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이 이뤄진다면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6월 11일 호주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를 계획인데 이에 앞서 한국과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주축들이 대거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등과 한 조에 속한 벤투호 입장에서 아르헨티나는 최고의 스파링 상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지금까지 아르헨티나와 총 3번 경기를 치렀는데 모두 졌다.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에 1-3으로 고개를 숙였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메시의 아르헨티나에 1-4로 완패 한 바 있다. 지난 2003년 서울에서 열렸던 평가전에서도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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