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송영길 피습 유튜버 구치소에서 극단 선택

2022년 4월 25일   김주영 에디터

지난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 기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였던 송영길 의원을 피습했던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표씨는 이날 새벽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극단선택을 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남부구치소 관할인 서울남부지검 검사는 현장 검시 후 부검영장을 청구했다.

표씨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달 7일 낮 12시5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둔기로 송 전 대표의 뒤통수를 4차례 가격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현행범 체포된 표씨는 이달 1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평소 종전선언을 주장해 온 표씨는 지난해 8월쯤 송 전 대표가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서 “종전선언, 통일”을 주장해왔으며 송 전 대표 발언 이후 비난 영상을 연달아 올렸다.

표씨의 첫 재판은 2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검찰은 A씨의 사망사실을 재판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