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만 영철 스파링 유튜브 영상 갑자기 내려간 진짜 이유

2022년 4월 25일   김주영 에디터

종합격투기 선수 명현만과 나는 솔로 4기에 출연했던 유튜버 영철의 스파링이 이뤄진 가운데, 영상이 모두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유튜브 채널 707베이비영철을 운영하는 영철은 명현만을 대놓고 저격하며 스파링 요청을 했다.

지난 3월 명현만이 영철의 스파링 제안을 승낙해 두 사람의 대결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영철이 “아직 몸이 준비 안됐다”며 3개월의 준비 기간을 달라고 요청해 대결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영철은 “명현만이 내가 무서워 도망갔다”는 식으로 여러차례 영상을 올려 도발을 했지만 명현만은 대응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20일 명현만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철씨 스파링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또 시작된 영철의 도발을 응수했다.

두 사람은 24일 오후 스파링을 하기로 결정했고, 이번에는 취소없이 정상적으로 스파링이 진행됐다.

강화도 야외에서 진행된 두 사람의 스파링.

대결에 앞서 두 사람은 스파링에 대한 계약서를 작성했고 곧바로 글러브를 끼고 대결에 나섰다.

결과는 명현만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경기에서 명현만은 오히려 가드조차 올리지 않고, 영철의 펀치를 맞아주면서까지 여유를 보였는데 명현만의 펀치 한대 한대에 영철은 쓰러질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의 스파링 영상은 순식간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졌는데, 정작 명현만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영상이 내려갔다.

경기 후 명현만은 이것에 대해 “경기 끝나고 영철씨와 이야기를 나눴다. 본인도 ‘현만이 맵다’는 식으로 인정을 해줬는데, 부모님이 영상을 보지 않길 바란다고 혼자 얘기하는 걸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많은 분들이 보실 영상이지만 입장 바꿔 내 부모님이 자식이 맞는 걸 보고 싶어하지 않지 않겠느냐”면서 “나중에 협의가 되면 편집해서 영상을 올릴 수 있으면 올리겠다. 하지만 지금은 영상을 내리는 게 맞는 것 같다. 스파링 영상을 퍼간 분들도 영상을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명현만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