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논쟁’ 질문에 오은영 박사가 단언하며 한 대답 (+이유)

2022년 4월 25일   박지석 에디터

오은영 박사가, 깻잎 새우 논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에는 ‘오은영의 논쟁 종결 연애 상담소! 새우, 깻잎, 친구 허용 범위는 여기서 끝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오은영은 “마음을 이해하고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라며 연애 상담에 나섰다.

이날 사연 중 가장 눈길을 끌은 것은 요즘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깻잎, 새우 논쟁’ 이었다.

사연자는 “CC로 만난 남자친구와 여자 동기까지 셋이 새우구이를 먹으러 갔다”라며 “제 새우를 까주고 친구 새우까지 까주는 남자 친구가 그 당시에는 그냥 지나갔지만 자꾸 생각이 난다. 제가 이상한 거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오은영은 “셋이 다 친구인데, 새우를 먹으러 간 상황인 거다. 잘 해석해야 한다. 새우는 깻잎과 또 종류가 다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새우는 까야 하지 않냐. 여자친구만 까주고 같이 학교 다니는 여자 동기는 안 까주면 약간 나쁜 거 아니냐. 까줄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때, ‘순서‘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오은영은 “여자 동기를 먼저 까주면 열 받는다. 여자친구를 까주고 여자 동기를 까주면 넘어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훌륭한 남자친구는 일단 물어볼 필요도 없이 여자친구 것을 까줘야 한다. 그 다음에 여자 동기에게는 물어봐 주는 남자친구”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은영은 “여기서 중요한 건 평소에 남자친구가 어떤 사람인 지다”라며 “평소에 고기도 잘 집어주고 반찬도 잘 나눠주고 이 사람, 저사람에게 ‘식가위’를 많이 쓰는 남자친구면 넘어갈 만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평소 안 그러던 사람이 유독 이 여자 동기에게 그런다면 위장 여사친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끝으로 오은영은 깻잎, 새우 논쟁 등에 대해 좋은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위장 남사친, 여사친에 대한 토론을 많이 하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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