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젤렌스키가 푸틴 향해 박은 ‘생방송 욕설’ 실제 내용

2022년 4월 25일   박지석 에디터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향해 격한 분노를 표현했다.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에 3개월 된 어린 아기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수도 키이우에서 독립광장 지하철역에서 열린 대규모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를 향해 “개자식들“이라고 소리쳤다고 보도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그 아기가 태어난 지 한 달이 됐을 때 전쟁이 시작됐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상상이나 할 수 있나. 그거 개자식들이다.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또 러시아를 ‘나치, 러시스트(러시아와 파시스트를 합친 신조어)’ 등으로 표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마리우폴에서 주민들을 살해하거나 점령지에서 가짜 주민 투표를 실시할 경우 우리는 그들과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건강하고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항상 외교적 방법을 택한다. 그것이 수천, 수만 명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신뢰는 없다. 러시아 단 무언가를 말하고 있을 뿐이고 그들의 말은 행동과 일치하지 않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