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손석희도 ‘발끈’하게 한 문재인 대통령 어제자 대담 발언

2022년 4월 26일   박지석 에디터

JTBC 대담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답변에 손석희 전 앵커가 몇 초간 침묵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25일 오후 8시 50분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JTBC에서 ‘대담-문재인의 5년’ 1부가 방송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앵커는 청와대에서 단둘이 만났다.

대담은 손 앵커가 질문을 하면 문 대통령이 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손 앵커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패배에 대한 소회를 물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죠”라며 “저는 한 번도 링 위에 올라가 본 적이 없거든요”라고 말했다.

이후 손 앵커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한 발언을 언급했다.

심 대표가 대선 기간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선 후보로 만든 건 문재인 정부”라는 취지의 말을 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것이었다.

문 대통령은 손 앵커는 빤히 쳐다보며 “그럼 어디 출신을 (검찰총장에) 임명해야 하죠?”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손 앵커는 몇 초간 침묵하더니 “아니 저는 그걸 여쭤본 게 아니고요”라고 말했다.

그리곤 고개를 숙였다.

또한 손 앵커는 “대선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말이 곳곳에서 나왔는데”라고 하자 문 대통령은 “그건 선거용이죠”라며 “이제 물러나는 저를 지키긴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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