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이하) 데일리메일
27살의 모델 샐리 액슬은 최근 끔찍한 경험을 겪었다. 7주 전, 그녀는 자신이 고대하던 아이를 유산하게 되었다. 하지만 병원에서 빠른 조치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큰 출혈을 겪으며 40%가 넘는 혈액을 잃어야 했다.
“제 정맥은 뒤틀렸고 긴급수술을 해야 했어요. 금방 죽을 수도 있다고 하니 너무 무서웠죠.”
그 후 그녀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지만, 피로 흥건한 침대가 교체되는 데까지는 또 며칠이 걸렸다고 한다. 이 때문에 그녀는 유산에서 오는 끊임 없는 무기력함에 시달려야 했다. 그리고 병원 간호사들이 자신의 아이를 물건 취급하듯이 부르는 것을 들으며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더 큰 일은 그 다음에 일어났다. 집으로 돌아간 그녀에게 플라스틱 봉지 하나가 배달된 것. 봉지 안에는 놀랍게도 죽은 아이의 시체와 알약 몇 개가 뒤섞여 있었다. 그녀는 봉지를 처음 받았을 때 ‘내 아이가 테이크-아웃과 다를 바 없이 다루어 졌다는 게 너무나도 끔찍했다’고 회고했다.
그녀의 이런 심경을 담아 올린 페이스북 글은 수천 번 넘게 공유되었고, 이는 시민 사회에서의 전반적인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불신과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직까지 영국에서 영아 유산 후 사후 처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불확실하게 남아있다고 한다.
온라인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