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잘나갔는데 ’12억’ 사기 당해 집안 기울었다는 유명인

2022년 5월 3일   박지석 에디터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심각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서경석과 함께 혼자 살 매물을 찾을 최준석이 출연했다.

이날 최준석은 건물 투자 사기를 당해 12억 원의 피해를 봤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준석은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20~30만 원 짜리 집을 원했다.

그는 야구 선수 시절 4년 35억 FA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높은 연봉을 자랑한 바 있다.

서경석이 최경석의 말에 의하해하자, 최준석은 “사연이 좀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야구 선수 할 때는 (투자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른다. 현역 막바지에 지인이 건물에 투자하라고 권유했다.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고 아직도 안개 속에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경석은 “(사기) 피해 금액은 어느 정도냐?”라고 물었고, 최준석은 “한 12억 정도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때 아내가 절대 (투자)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말을 듣지 않았다. 저 때문에 아내가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도 하고 아이들도 혼자 키운다. 아내 말고 믿을 사람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들은 “최준석 선수 너무 안타깝네요”, “응원합니다”, “다시 좋은 날 오시길 바랍니다”, “건물 투자는 진짜 위험한 거다”, “앞으로는 조심하시길” 등의 말을 보냈다.

한편 최준석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소속 선수로 활약했었다.

현재 그는 MBC 경남 야구 해설위원을 맡고 있으며, 은퇴 후에는 장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방송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2 ‘자본주의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