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현영이 페미니즘 관련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지난 3일 주현영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해명을 요구한다”라는 내용의 댓글이 빗발쳤다.
앞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현영이 페미니즘을 다룬 만화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주장이 퍼지며 논란이 불거졌었다.
해당 만화는 페미니즘을 ‘역차별’이라고 주장하는 가상의 남성 캐릭터에게 반박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만화 속 주인공은 ‘여성 인권이 높아졌는데 네가 피해를 입었다고 느낀다면 네가 갖고 있던 유일한 이점은 결국 성별 하나였음을 자백하는 꼴’, ‘여자들이 안전해졌는데 그게 그렇게 불만이냐’, ‘과격한 페미니즘으로 인해 피해 받은 적이 있냐고 물어보면 그냥 기분만 나빴다고 함’이라고 말한다.
이에 남초 중심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만화의 내용과 함께 주현영이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추정되는 캡처 사진이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주현영을 향한 비난 여론은 거세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주현영에게 해당 논란과 관련된 해명을 요구하는 DM을 보냈다가 차당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해명 부탁 드립니다”, “페미니즘 정말 인가요”등의 해명 요구 댓글이 달리고 있다.
반면 “주현영님 응원합니다” 등 옹호 댓글도 군데군데 눈에 띄었다.
한편 주현영은 지난 2019년 영화 ‘내가 그리웠니’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 시리즈에서 ‘인턴기자 주현영’ 역할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오는 6월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연기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주현영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