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과 다를 게 뭐냐” 실시간 충격 폭로한 던밀스 아내 (+SNS)

2022년 5월 11일   박지석 에디터

래퍼 던밀스의 아내가 몰카를 찍어 공유한 특정 래퍼의 사생활에 대해 폭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던밀스의 아내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네?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 하네?“라며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했을 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 보네? 그만하면 좋겠다. 점점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어지니까“라며 래퍼 A씨를 비난했다.

이어 “친한 동생이 그렇게 찍힌 사진, 보낸 카톡 내용 다 가지고 있다. 신고하면 다른 사람들도 피해 볼까 봐 참았다는데, 모두가 보는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건 전혀 그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는 거네”라면서 “정준영이랑 다른 게 뭐지? 그 동생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 시도까지 했었는데”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또 “떳떳하게 하지 못할 말은 피해자한테도 하지 말라. 본인 엄마, 누나, 동생, 딸이 당했다고 생각해라. 그 카톡방에 있던 방관자분들 정신 차려라. 진짜 많이 참고 그 사람들까지 언급 안 하는 거 다 알 텐데”라며 “이런 식으로 하는 게 말이 되나? 당신들 인생만 중요하냐?”라고 분개했다.

특히 던밀스의 아내는 “이 순간에도 멀쩡하게 할 일 하고 계신 것 같아서 더 화가 난다. 부끄러운 마음도, 두려운 마음도, 미안한 마음도 없는 거냐”라며 다시 한번 일침을 가했다.

던밀스 아내는 11일 추가 게시글을 통해 “아무것도 없는 것 아니다. 사진, 카톡 다 가지고 있다“면서 “피해자가 신고는 원하지 않는다 (혹시라도 사진 더 공유될까 봐 신상 드러날까 봐 무섭다고 한다. 그리고 주변에서 자꾸 참으라고 연락와서 더 겁난다고 한다) 인터넷에 폭로하기를 원한 건 가해자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길 바라서 그랬다고 했다. 평생 가슴 속에 새기고 살면 좋겠어서 그랬다”라며 폭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가해자 래퍼 A 씨에게 사과 연락 받았고,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던밀스 아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