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2위 하던 아디다스가 한국인 모델로 바꾸자 일어난 역대급 기적

2022년 5월 16일   박지석 에디터

아디다스가 만년 2위 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시아 마케팅의 중심을 일본에서 한국으로 옮기자 기적이 일어났다.

나이키와 각각 유럽과 아메리카를 석권한 두 글로벌 기업은 거대한 아시아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

아디다스는 몇십 년 동안 나이키에 밀리는 상황이 지속되자 이사회에서 “이제 더 이상 미국 기업을 이길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이 판도를 뒤집은 건 아디다스 새 CEO ‘카스퍼 로스테드’였다.

그가 일본 대신 택한 경영 파트너는 바로 한국이었다.

손흥민, 이강인, 황의조 등 한국의 인기 선수와 본사 차원에서 직접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아시아 시장에서 나이키로부터 1위 자리를 빼앗은 건 물론, 아디다스 98년 역사상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새 CEO의 경영 방침에 격렬히 반발했던 기존 이사회 구성원들도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광고 모델만 일본인에서 한국인으로 바꿨음에도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

한국의 엄청난 소프트 파워에 깊은 감명을 받은 아디다스는 “앞으로도 아디다스는 한국과 함께할 것이다”라며 한국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팩튜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