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정상수의 은퇴설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래퍼 정상수 은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최근 정상수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왔던 ‘은퇴 암시 글’과 실제 정상수와 팬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정상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은퇴를 하겠다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몇 년 간 수입이 없다가 최근 들어 유튜브를 시작했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수입을 벌어 들였다”라며 “이제 더 이상 영상 활동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2000년대 초반부터 본능적으로 힙합의 길에 들어섰고 제 인생에 있어서 힙합만이 외길이다 생각하고 살아왔다. 하지만 지금 제 이미지는 그저 ‘바보 래퍼’, ‘지능이 낮은 사람’ 정도로 팬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알려져 있다. 앞으로는 음악으로 인정 받고 음악으로 유명해지는 정상수가 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내용은 여러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져나가며 큰 이목을 끌었다.
이러던 중 정상수에게 실제로 카카오톡을 보내 진위 여부를 물어 본 팬이 등장했다.
이 팬은 정상수에게 “형님 방송 은퇴 사실이십니까? 사실이라 하셔도 형님의 선택 너무나 존중합니다. 그래도 앞으로 다른 매체로라도 형님을 볼 수만 있다면 전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보냈다.
그러나 정상수는 “아니요. 저거 제가 쓴 글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결국 정상수의 은퇴설은 ‘헤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누리꾼들은 “그럼 누가 해킹한 건가”, “깜짝 놀랐다”, “정상수가 은퇴를 왜 하냐”, “정상수 생각보다 글 잘 쓴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상수는 지난 2005년 ‘탑 플라이트’라는 프로듀서 팀의 앨범에 피쳐링으로 참여하며 데뷔했다.
이후 엠넷 ‘쇼미더머니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명사수’, ‘달이 뜨면’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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