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선 넘었다” 말 나오고 있는 예능 수준 (+상황)

2022년 5월 26일   박지석 에디터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 출연진들의 행동이 불편하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스센스) 유재석과 미주, 제시, 은지 등등 너무 과하게 보이는 건 프로 예민러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식스센스’의 여자 출연진들이 보기 불편할 정도로 수위 높은 발언과 행동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쓴이는 “제시는 맨날 무슨 가슴, 엉덩이 이런 얘기나 하고 있다”라며 “미주는 유재석한테 장난이라지만 ‘제가 저번 주에 월경 했었나요?’ 이런 거를 묻고 있다”라고 출연자들의 발언을 지적했다.

이어 “(유재석이) 유부남이고, 상대 배우자도 있다. 미주가 유재석한테 ‘저 월경했어요?’라고 묻는 게 이해가 안 되더라”라며 “저도 오빠가 있는데 친오빠한테 절대로 그런 거 물어본 적도 없고 생각한 적도 없다. 상사한테는 당연하고 직장 동료? 큰일 날 일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은지와 미주의 행동도 지적했다.

글쓴이는 “얼마 전에는 개그맨 이은지가 나와서 ‘보디 파이브’라고 가슴끼리 하이파이브 하는 걸 했더라”라며 “가슴으로 부딪히는 건데 그거 하니까 미주가 서운해하더라. 자기가 할 때는 안 하더니 다른 여자한테 해준다라며”라고 했다.

그는 “선을 세게 넘는 거 같다. 유재석이 당황해하는 게 재밌고, 예능 포인트고, 그런 건 알겠다. 저번에는 전소민 씨가 유재석 씨한테 ‘보고 싶었어요 힝’하면서 폭 안기더라”라며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글쓴이는 “기혼이신 분들에게 여쭤보고 싶다. 누군가 내 남편 가슴에 자기 가슴을 팍 하고 부딪히면서 ‘보디 파이브’ 이러고 다른 여자 동료들이 왜 나한테 안해주냐고 서운해하고 안기고 난리치면 기분 좋을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신지”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공감했다.

이들은 “나도 보면서 위태위태 하더라”, “솔직히 요즘 식스센스 보면서 눈살 찌푸려질 때 있다”, “아무리 예능이라지만 한국에서는 지켜야 할 선이 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식스센스’는 매주 금요일 8시 40분 tvN에서 방송 중이다.

고지 연령은 15세 이상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식스센스3’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