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사건 관련자가 쓴 것 같다는 실제 범인 정체(+버니어캘리퍼스)

2022년 6월 3일

1991년 대구에서 5명의 아이들이 실종돼 사망한 채로 발견된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의 새로운 실마리가 될 수 있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사람은 ‘버니어캘리퍼스’ 흉기 등을 예시로 들어 새로운 범인을 유추해냈다.

지난 1일 오후 8시 23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나는 개구리소년 사건의 흉기를 알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한 사람이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그것이 알고싶다와 경찰 수사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을 재조명했다.

그는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의 학교 선생 살해설, 군인 사격설 등을 모두 ‘헛소리’라고 규정짓고 근처 학교 ‘일진’들의 소행이었을 것이라 거의 확신했다.

A 씨는 개구리 사건 소년들의 두개골 사진을 보고 ‘버니어캘리퍼스’가 사용된 것이라 확신했다.

그는 “자국이 딱 한 개만 있었다는 이런 글 쓰지 않는다. 같은 크기의, 두개골을 직접 뚫지는 못한 데미지가 여러개 한곳에 집중됐다는 것은 그 흉기로 아무리 힘껏 내려처도 저게 맥시멈 데미지라는 소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구리 소년 그알 방송을 보고 눈치를 챘던 이유는 목수들이 잘 쓰는 도구는 아니지만 나무 두께 측정한다고 한번씩 내려 찍어볼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산에 버니어캘리퍼스를 누가, 왜 들고 갔을까.

A 씨는 “그 지역 고등학생들, 중학생들이 들고 갔을 것이다. 그날 선거일이라 공휴일이었다. 뽀대기를 하러 산에 간 것이다. 본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진들이 산에 본드를 하러 갔다가 아이들을 보고 환각 상태에서 일을 저질렀을 것이다. 버니어캘리퍼스가 가방에 있는 이유는, 특정 고등학교 학생들은 티자와 버니어캘리퍼스를 들고 다닌다. 공업이나 기술쪽 고등학교 다니는 학생들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 속에서 여럿이 본드 불고 있다가 올라오는 아이들을 마주친 것이다. 몇 명은 환각 상태였을 것이고, 몇 명은 아니다. 나중에 아이들을 어설프게나마 매장을 했는데 본드에 취한 상태에서는 불가능한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미 머리를 여러대 맞은 아이는 피를 미친듯이 흘렸을 거고, 그 모든 걸 다른 아이들도 보고 있었을 것이다. 환각상태고 그냥 집단으로 달려들어서 아이들을 죽인 거다”라고 주장했다.

A 씨에 따르면 주변에 공업 고등학교가 있고, 그 학교 문제아들만 조사했어도 해결될 사건이라는 것이다.

그는 “지금해도 늦지 않는다. 이미 아저씨들이 되어있을 것이고, 처자식이 있어서 더 입을 닫을지 모르겠지만 당시 아이들 가르쳤던 선생들 만나서 문제 학생들 조사하면 무조건 잡는다”라고 말했다.

A 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너무도 자세하고 확신에 찬 설명에 일부 누리꾼들은 A 씨가 당시 사건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 아니냐는 반응까지 보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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