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이면 눈물 닦아주는 남자들?

2015년 9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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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rocketnews24.com


“울고 싶을 땐 날 불러요”

최근 일본에서 업무에 지친 여성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남자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터덜터덜. 종일 이런 저런 스트레스에 덮여 간신히 하루를 보낸 당신, 이 때다. 당신이 ‘전화’를 할 타이밍은!

당신의 전화 한 통이면, 당신의 스트레스를 함께 풀어줄 꽃미남이 달려온다는 사실.

일본어로 ‘우는 남자’라는 뜻의 합성어인 이케메소는 전화 한 통이면, 달려와 함께 눈물을 흘려주거나, 닦아주거나 위로해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회사에 전화를 한 뒤 7명의 남성들 중 마음에 드는 한 명을 골라야 한다. 그 뒤, 선택된 남성이 여성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함께 눈물을 흘려주게 되는 것.

 

이 때 출동(?)한 남자는 함께 눈물을 흘려주거나, 이미 눈물범벅인 당신의 얼굴을 닦아주거나 혹은 위로를 해주기도 하고, 가끔은 감성적인 영화를 함께 보기도 한다.

귀여운 남자, 지적인 남자, 나쁜 남자 등 여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남자들을 고를 수 있는 ‘이케메소’. 이 서비스를 만든 CEO 히로키 테라이는 “도쿄에 있는 수많은 일본 여성들은 직장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우리들은 그런 여자들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비스 런칭 소식이 나간 이후로, 많은 문의 전화가 빗발친다고 전해진 가운데, 이 서비스는 9월 24일 런칭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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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