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이래 역대급 대참사 일어났다는 서울대학교 앞 현재 상황

2022년 6월 10일   박지석 에디터

서울대학교 학생회에서 진행한 간식 사업이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서울대학교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기말고사 간식 사업과 관련된 게시물들이 올라왔다.

학생회 학생들이 기말고사 기간을 맞이해 준비한 ‘레드불 이벤트’가 문제가 됐다.

학생회 측은 시험기간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레드불’ 음료수를 교내 도로에 비치하는 이벤트를 했다.

그런데 학생들이 아닌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이 레드불을 훔쳐가기 시작했다.

이벤트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에브리타임에는 “학교 지나가다 보니 아저씨, 아줌마들이 레드불 우르르 집어서 들고 간다”, “등산객 아줌마들이 쇼핑백 가져와서 15~25개씩 챙겨간다” 등의 후기가 올라왔다.

한 학생은 “중국인 욕할 거 없다”라며 일침을 날리기도.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에 외부 방문객들이 끼어들자, 여러 민원이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짜 부끄럽다”, “왜 저러는 걸까”, “양심 없는 사람들이 참 많다”, “사진 찍혀서 박제 당해야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대학교는 교내에 산책 코스가 발달돼 있어 등산을 하려는 외부인들의 출입이 잦은 편이다.

외부인 출입으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해결 방법이 없어 학생들의 불만만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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