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년 전 가격으로 떡락한 것도 모르고 몇 년 만에 코인 앱 켠 사람 근황

2022년 6월 16일   김주영 에디터

최근 주식뿐만 아니라 코인 시장도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등 각종 암호화폐들의 가격은 약 2년 전 수준으로 돌아갈 정도로 매우 급락한 상황.

한 때 8,000만원을 찍고, 얼마 전까지 5,000~6,000만원 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최근 3,000만원까지 내려갔고, 지난 15일에는 2,700만원선까지 추락했다.

비트코인의 하락세와 겹쳐 각종 알트코인과 리플, 이더리움, 샌드박스 코인들 역시 가격이 크게 하락해 투자자들의 손실이 어마어마한 상태다.

이 가운데, 코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비트코인 갤러리에는 자신의 손실을 인증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 투자자는 1억에 가까운 돈을 투자하고 현재 수익률이 -90%가 돼, 남아있는 돈이 960만원인 사진을 직접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비트코인이 계속 하락세에서 살짝 올랐던 시기에 반등할 줄 알고 오랜만에 가상화폐 거래앱 업비트를 켠 투자자의 사진 역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총 2억에 가까운 1억 8,600만원을 코인 투자에 썼는데, 수익률이 -92%로 아주 심각한 상태였다. 남아있는 돈은 약 1,400만원.

특히 이 투자자는 몇 해 전 디카르고 코인을 722원에 대량 매수해 손실이 막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코인 위험하다” “나같으면 제정신으로 못 살듯” “그래도 돈 많은 사람들 아닐까”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16일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은 살짝 가격이 상승해 약 2,9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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