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우크라이나 1300억 지원 결정

2022년 6월 21일   김주영 에디터

정부에서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게 대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3000만 달러를 지원하는 것을 의결했다.

3000만 달러는 한화로 약 390억에 달하는 금액이다.

하지만 여기에 추가적으로 2000만 달러를 더 지원할 수도 있다.

관계자는”예비비로 확보한 3000만 달러에 더해 현지 사정을 고려해 추후 2000만 달러를 더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금액은 5000만 달러로, 정부 계획대로 지원이 이뤄질 경우 총 지원금은 1억 달러 상당(약 1,3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추가지원은 주로 의약품과 식량이다. 당장 오는 28일 25톤의 긴급 의료품을 선적해 보낼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요청했던 무기 지원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앞서 제공됐던 5000만 달러 규모 지원의 경우 무기는 아니지만 국방부의 군수품 지원이 포함됐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추가지원은 윤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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