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마사지 업소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20대 여성들의 주장이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얼마 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어플을 통해 건전마사지를 예약했는데 친구와 저, 둘다 성폭행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여성 A 씨는 “타이마사지를 받으러 갔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사지샵 어플을 통해 건전마사지샵을 예약했다. 안산 단원구 고잔동에 있는 A마사지샵을 예약해 갔는데, 끔찍한 일을 당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성폭행을 당했고, 친구는 유사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자꾸만 아로마쪽으로 강요를 해서 아로마를 받기로 했는데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A 씨의 글이 올라오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강간 등 혐의로 마사지 업무 30대 C 씨와 종업원 D 씨를 구속했다.
C 씨 등은 당초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피해자의 체내에서 자신의 DNA가 발견되는 등 관련 증거들이 드러나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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