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브이로그’ 찍던 여자의 최후 (+상황)

2022년 6월 24일   박지석 에디터

친 할아버지 장례식에서 쫓겨난 한 사람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할아버지 장례식 중에 쫓겨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친 할아버지 장례식을 영상에 담고 싶었다”며 장례식에 있었던 일에 대해 말했다.

A씨는 카메라를 꺼냈고 브이로그 형식으로 장례식 장면을 영상에 담았다.

A씨는 “모두들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침통해 하는 모습이라던지, 하늘로 떠나신 할아버지의 그날 그 분위기 등을 담고 싶었다”며 “어디에 올리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내 “너 뭐하냐”라는 큰 소리가 들렸고 A씨의 큰아버지가 카메라를 뺏어 바닥에 던져버렸다.

A씨는 사정을 듣지도 않고 무작정 80만 원 짜리 카메라를 던진 큰아버지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A씨는 “제가 무례한 짓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 카메라가 부숴져서 정신이 없었다”며 “카메라 값을 물어주지 않겠다고 했다. 방법이 없겠느냐”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큰아버지한테 맞아 죽지 않은 것에 감사해라”, “선 넘었다”, “살아 있을 때 찍어드리지”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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