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난리 난 강원도 고성 일가족 ‘주택침입’ 샤워 사건 (+사진 추가)

2022년 6월 27일   박지석 에디터

강원도 고성에서 여성 혼자 사는 자취방에 한 일가족이 무단침입 해 화장실을 지저분하게 사용하고 집 앞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고 그냥 가버린 사연이 소개됐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강원 고성 역대급 카니발 가족을 소개합니다 (사진 내용추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전날(25일) 강원 고성에서 혼자 살고 있는 딸의 자취방에서 발생했다.

A씨의 딸은 A씨에게 전화로 “퇴근해서 집에 와보니 화장실에 누가 들어와 난장판을 쳐놓고 갔다. 모래가 한가득 있고 누군가 씻고 나갔다”며 일렀다.

A씨는 CCTV를 통해 흰색 카니발 차량을 탄 가족이 집 앞에 주차를 하고 물놀이를 갔다 온 뒤 집 안으로 무단침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당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일부를 사진으로 캡쳐했다.

심지어 이들은 집 앞에 쓰레기까지 몰래 버리고 간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모자를 쓴 남성이 현관문으로 무단침입해서 화장실 확인 후 사용했고 차에 쓰레기를 모아 봉투에 담아 집 앞에 투척했다”며 “잠시 후 안경 쓴 남성이 물놀이 끝난 애들과 등장했다. 모자남이 안경남과 애들에게 현관문 안쪽을 가리키며 우리 딸래미 욕실을 손가락으로 위치를 가르쳐 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장사를 하는데 지나가다가 가게 화장실 좀 쓰신다는 분들 한 번도 거절해 본 적 없다. 그러나 이건 아닌 것 같다. 일반 주택 현관문 안까지 들어와서, 빤히 여성 목욕 비품이 널브러져 있는 남의 집 욕실을 온 가족이 씻고 갔다”고 밝혔다.

또 “이건 아니다”며 “뒷정리라도 하고 몰래 가면 될 터인데, 모래 칠을 해두고, 어른이라는 작자는 둘 다 쓰레기를 집 앞에 버리고 갔다. 도저히 못 참겠다. 날이 밝는 대로 경찰서부터 언론 제보까지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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