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NS에서 퍼지고 있는 배달원 ‘경찰 앞 꿇음’ 사태 (+사진)

2022년 6월 30일   박지석 에디터

한 배달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주행 도중 경찰에게 붙잡혀 단속을 당하자 경찰관 다리를 붙잡고 길바닥에 주저앉은 모습이 공개됐다.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길바닥에 좌절한 배달원’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두 장이 함께 빠르게 퍼졌다.

사진 속에는 오토바이 배달원이 경찰관 2명에게 단속에 잡혀 있었다.

이후 이들은 경찰관 다리를 붙잡고 길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안쓰러워 보일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사실 해당 오토바이 배달원은 무번호판이었고 심지어 보험도 없는 데에 사고를 내고 도망쳐도 잡지 못하는 유령 오토바이 라이더였다.

이후 두 번째 사진에서는 경찰관에게 오토바이를 압수 당하고 돌맹이에 쭈그리고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고개를 푹 숙이고 손을 모아 처량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 와중에 헬멧은 썼네”, “누군가의 아들이거나 아버지가 아니길” 등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배달 중이었으면 음식은 어찌 될까? 경찰이 가져다주지는 않을 거 같은데 배달원이 걸어서 가져다 주려나”라고 궁금해 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