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결혼식장을 들어가기 전에도 결혼이 깨지는 경우가 무수히 많다.
자신의 반려자가 될 사람이 숨기고 있었던 과거를 알고 파혼을 하는 커플들이 많아진 요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글이 재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직접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한 예비신랑 A 씨는 예비신부 B 씨의 ‘카카오톡’ 대화를 보고 파혼을 결정했다.
알고보니 예비신부 B 씨는 A 씨와 결혼을 결정하기 전 ‘업소’를 다녔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저랑 여자친구는 둘 다 30대 중반이고 만난 지 5년이 넘었다. 서로 부모님, 가족도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작년 말부터 결혼 얘기가 나왔고 작년에는 결혼하려고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계획이 다 틀어졌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A 씨는 B 씨의 카톡을 본 후 “성매매 의심이 아니라 거의 확정인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A 씨가 이 사실을 B 씨에게 따지자 B 씨는 “성매매를 절대 하지 않았다. 설령 진짜로 했다고 해도 결혼할 여자를 감싸줄 줄 알아야 진짜 사랑하는 것이다”라며 오히려 따졌다.
그러면서 A 씨는 B 씨와 다른 남성들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주고받은 실제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대화 속에서 B 씨는 “오늘은 807호로 오셈”이라는 말에 대답을 했고, ‘재방문’ 예약을 받기도 했다.
심지어 “수고했다. 다음 손님 착한 손이야 잘해줘. 손 도착”이라는 남성의 말에 답변을 하는 것까지 포착됐다.
성매매 업소 주인과 고용된 사람이 주고받는 듯한 카톡 대화였다.
A 씨가 공개한 B 씨의 카톡에 대부분 누리꾼들은 “A 씨가 말한 것이 맞는 것 같다” “진짜 업소 다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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