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 산탄총 암살 윤서인이 한국인한테 분노하며 한 발언 (+SNS)

2022년 7월 8일   김주영 에디터

일본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연설 중 산탄총에 피격돼 긴급 상황인 가운데, 친일 논란이 불거졌던 만화가 윤서인이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8일 오전 11시 40분경 나라시에서 진행된 일본 참의원 선거 유세 연설에 나선 아베 총리는 연설 중 한 40대 남성이 발사한 산탄총에 맞아 쓰러졌다.

사진 속 아베 총리는 등과 가슴에 총을 맞아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이었고, 긴급하게 병원으로 호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까지 아베 총리는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

이번 아베 총리 산탄총 피격 사건과 관련해 윤서인 만화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글을 남겼다.

윤서인은 “한국인들이 오랜 반일 세뇌로 인해 마음에 병이 들대로 들어서 이제는 인류 보편적인 인권이나 생명에 대한 존중마저 다 잃어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 피습 뉴스 댓글들 보니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든다”면서 “‘그래서 아베가 당신 인생에 준 피해가 뭔데?’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내가 지금까지 괴물둘과 싸웠다. 앞으로 더 열심히 싸워야겠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NHK 보도에 따르면 아베 신조는 총을 맞은 후 의식을 완전히 잃었고, 심폐 정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있던 매체 기자는 “아베 전 총리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총성이 들렸고, 가슴에 총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위터에는 당시 현장 상황을 담은 영상들이 다수 올라왔다. 검은색 양복을 입은 경호원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한 곳에 모여 있다. 이들 사이로 힘없이 축 처진 남성의 다리가 보인다. 아베 전 총리로 추정된다. 경호원 네다섯명은 긴급히 쓰러진 남성을 옮겼다.

또 다른 영상에는 연설을 지켜보던 이들이 총성을 듣고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누리꾼은 “아베신조 습격범”이라며 총을 찬 남성들이 한 남성을 제압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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