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아베 사실상 ‘사망’ 상태 확인

2022년 7월 8일   김주영 에디터

일본 참의원 선거 유세 연설 중 산탄총에 맞고 심폐정지가 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사실상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영국 BBC를 비롯해 일본 지역 신문들은 “아베 전 총리가 심정지 상태다. 하지만 심정지라는 표현은 통상 일본에서 죽음이 공식 확인되기 전에 쓰는 표현”이라며 아베가 사실상 사망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두 유세를 하던 총에 맞아 쓰러졌다.

용의자는 나라시에 사는 야마가미 테츠야(42)로 “아베에 불만이 있어 죽이려고 노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아베 전 총리의 오른쪽 쇄골에는 총상이, 왼쪽 가슴에서는 피하 출혈이 확인됐다. 그는 현재 카시하라시에 있는 나라현립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이송됐다.

아베 총리가 병원으로 이송될 때 사진 역시 공개돼 사망 사실에 힘을 실었다. 아베 총리를 이송한 구급대원들은 마치 시신을 옮기듯 아베 총리의 얼굴에 천을 씌웠고, 현장에서 어떠한 구급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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