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보던 시청자들 모두 깜짝 놀랐다는 김준호 김지민 대화 내용

2022년 7월 11일   박지석 에디터

김준호가 김지민 앞에서 사랑꾼으로 변신했다. 그는 은근히 프러포즈까지 하며 마음을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지민과 김준호는 커플 동반으로 김희철과 김종민이 있는 캠핑(야영) 장소로 향했다.

김준호는 김지민의 조수석에 앉아 운전하는 연인을 살뜰히 챙겼다. 그는 김지민이 좋아하는 음료를 준비해 먹여주는가 하면, 옆에서 말을 걸며 서포트를 했다.

특히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했고, 우선순위가 어머니, 반려견에 이어 4위인 것에 실망했다.

하지만 김지민이 “정장을 입었을 때 설렌다”라고 하자 미소를 지어 ‘지민 바보’임을 알렸다. 그러는 와중에도 김지민에게 맞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두 사람이 캠핑 장소에 모습을 드러내자 김희철은 “투샷이 어색하다”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김종민은 연신 사진을 찍어 이를 기념했다.

앞서 ‘미우새’를 통해 게으른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김준호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김준호는 본인이 나서서 고기를 굽고, 연인 김지민을 살뜰히 챙겼다.

김희철과 김종민은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김준호를 보고 놀랐다. 이에 김준호는 “난 지민이한테만 잘하면 돼”라고 해 ‘심쿵’을 유발했다.

김종민은 커플과 얽힌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그는 과거 김준호가 장박 하던 텐트에 놀러 갔을 때 김지민을 본 적이 있다며 그때부터 낌새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 김준호가 김지민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라며 “본인을 어필하고 싶은 느낌이었다”라고 했다. 김준호는 이를 부정하지 않으며 연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민 역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그는 열애 공개 이후 계속해서 결혼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연인 김준호는 “뭘 부담이 되냐. 이참에 결혼해”라고 프러포즈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끊임없이 애정을 표현하는 사랑꾼의 행보가 현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한편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자식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5분 방송된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