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상황 심해지면 거리두기 재도입 검토”

2022년 7월 13일   김주영 에디터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13일 기준 신규확진자가 4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에서 공식입장이 나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유행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 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4차 접종은 코로나 중증화로의 진전을 예방할 수 있다”며 “정부는 대상 국민들의 백신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약시설의 경우 요양병원·시설뿐 아니라 장애인시설과 노숙자시설까지 접종을 확대해 위험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중증 입원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며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0% 수준으로 충분한 여력이 있지만, 최대 20만명이 발생하더라도 입원치료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원하지 않고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들이 인근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 치료, 처방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 1만개소를 현재 6338개소에서 7월 말까지 앞당겨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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