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에게 태클 걸어 퇴장 당한 K리그 선수가 처한 충격 상황 (+인스타)

2022년 7월 14일   박지석 에디터

토트넘 홋스퍼와 팀K리그 친선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태클을 걸어 퇴장 당했던 김동민에게 악플과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김동민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친선 경기에 팀K리그 소속으로 출전했다.

이날 김동민은 손흥민에게 태글을 걸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골찬스를 잡았다.

그는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고 수비진을 뚫고 나와 골기퍼와 1:1 상황까지 만들어냈다.

그런데 이 순간, 김동민은 뒤쪽에서 태클을 걸어 손흥민의 질주를 막았다.

이 반칙으로 김동민은 그 자리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김동민은 후반 교체 출전 4분 만에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경기 직후 김동민은 인터뷰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 퇴장 당했다. 속상하다”라며 “흥민이 형도 괜찮다고 다독였다. 올스타전 1호 퇴장 아닌가. 임팩트는 강력하게 남긴 것 같다. 좋은 추억이 됐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김동민의 태클을 비난하는 악성 댓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즐기자고 하는 게임에 죽자고 달리냐”, “단독 찬스에서 백태클 실화냐”, “눈치 좀 키우자”, “친선 경기에 눈치 없이 그러냐. 부상 당하면 어쩌려고” 등 비난을 했다.

이후 김동민의 인스타그램에서도 악플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미쳤냐?”, “축구 그만하자” 등의 악플을 남겼다. 결국 김동민은 인스타그램 댓글 달기 기능을 제한했다.

반면 김동민에게 응원의 댓글을 남기는 팬들도 등장했다. 이들은 “김동민 소중해 지키자”, “김동민 지키자” 등의 댓글을 남기며 김동민에게 응원의 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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