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용인 난리난 ‘유명 아파트’ 꽹과리 부부 대참사 (+카톡)

2022년 7월 19일   김주영 에디터

층간소음은 심할 경우 ‘살인’이 일어날 정도로, 매우 엄중한 사회 문제가 된 지 오래다.

특히 아파트나 빌라처럼 여러 가구가 살고 있는 주거 형태에서 층간소음 문제가 더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 유명 아파트에서 역대 최악이라고 불릴 정도로 심각한 층간소음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시 A 아파트 주민들은 최근 한 노부부가 극심한 층간소음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거주민들이 모여있는 카카오톡 대화를 보면 주민들은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거주민 B 씨는 본지에 “새벽마다 해당 층에 거주하는 노부부가 굿판을 벌인 것처럼 꽹과리를 치는 듯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부부의 층간소음 문제 때문에 전에 살던 사람들도 이사를 갔고, 새로 이사 온 사람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 심지어 아랫층에 아랫층과 노부부보다 윗층에 거주하는 주민들까지 소음에 시달린다”고 토로했다.

문제의 노부부는 아랫층이 이사를 오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 피해를 봤다며 “집을 고쳐달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거주민들이 더욱 충격을 받은 것은 해당 노부부가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착하고 매너 좋은 분들”이라는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

너무 시끄러워 ‘데시벨’을 체크한 아랫층 주민들은 국가에서 정한 층간소음 기준보다 월등히 높은 데시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생활이 아예 안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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