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절친과 와이프가 서로 사진을..” 실시간 온라인 터뜨린 역대급 NTR 사건 (+카톡)

2022년 7월 21일   김주영 에디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불륜 사건을 폭로하는 글, 카톡 메시지 등이 자주 화제를 모으곤 한다.

하지만 20년 지기 친구와 와이프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남성의 글만큼 안타까운 사연은 없을 수도 있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한 유부남 A 씨가 사연의 주인공.

A 씨에게는 결혼 10년차에 접어든 사랑하는 아내 B 씨와 20년 지기 절친 C 씨가 있었다.

같은 학번인 A 씨와 C 씨는 20년 넘게 자주 만나고, 술도 자주 마셨으며, 집안 경조사를 함께했을 정도로 둘도 없는 친구였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A 씨 부부와 C 씨가 자주 어울리는 일이 많았는데, 결국 이 과정에서 일이 터지고 말았다.

지난 주말 아내 B 씨의 카카오톡을 우연히 보게 된 A 씨는 카카오톡 대화창 상단에 B 씨와 C 씨가 대화를 주고 받은 것을 확인했다.

평소 A 씨 부부는 C 씨에게 선물 기프티콘 등을 자주 선물했기에 A 씨는 “아내가 C에게 기프티콘을 보냈나보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더 심각한 대화가 오가고 있었다.

A 씨 몰래 두 사람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고, 모텔 정보와 서로 옷을 벗고 찍은 사진을 보내면서 외도를 하고 있었다.

A 씨는 아내가 보낸 카톡 사진과 대화까지 공개했는데, B 씨는 키스자국을 낸 몸 사진을 보내며 “잘 놀다 간다”는 인사까지 남긴 것이 확인됐다.

A 씨는 “그 순간 제 결혼생활이 무너졌고, 사망선고를 받았다”라고 슬퍼했다.

그는 그 즉시 이혼을 결심하고 B 씨와 C 씨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특히 아내에게는 “이혼할 것이고, 지저분하게 협의나 소송은 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그럴 경우에는 네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이 상황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C 씨에게는 “상간남 소송을 걸테니 우편물 잘 받으라”라는 말도 남겼다.

아무 말도 못하던 B 씨는 A 씨가 출근하자 카톡을 보내 “오빠한테 사랑을 받고 싶었던 것을 다른 곳으로 풀려고 헀다. 얼마 전부터 달라진 모습에 다시 결혼생활이 좋아졌다. 오빠 없이 못 산다. 모든 걸 끝낼테니 시골 내려가서 우리끼리만 살자”는 황당한 사과를 했다.

이에 A 씨는 “한번 더 개소리하면 네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될 거다”라는 말로 응수했다.

A 씨는 “너무 허무하다. 20년 지기 친구와 10년 결혼생활을 했던 아내가 배신했다. 제 세상이 무너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복수를 하고 싶다”면서 “상간남 소송은 꼭 할 것이고, 와이프와도 이혼할 것이다. 하지만 재산분할은 정말 해주기 싫은데 방법을 알고 싶다”며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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