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VS 며느리 ‘명절 뇌구조 전격비교’

2015년 9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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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주부라면 명절이 그저 즐거운 날이라고만 말할 수 있을까.

1년에 두 번밖에 없는 명절. 그러나 참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명절이지만 입장에 따라서는 꽤 많이 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다.

명절을 앞두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입장 차이를 재미나게 표현한 게시물이 올라와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뇌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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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시어머니의 최대 관심사는, “우리 아들 언제 올까?”로 명절을 손꼽아 기다리는 마음인 반면, 며느리의 경우 “우리 언제 출발해?”가 가장 큰 마음이었다.

즉, 명절이 오기를 기다리는 시어머니와 언제 시댁에 갈까를 고민하며 시댁에 가는 순간을 어쩌구 저쩌구 며느리의 상반된 마음이 담긴 것. 아마도 명절은 며느리가 일하는 날로 인식되기 때문일까.

이어 용돈을 얼마나 줄지, 또 얼마나 받을지 등 명절 선물이나 용돈 등에 대한 고민이 두번째를 차지했으며 이밖에도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얼마나 머무를까’를 함께 고민했지만 내용은 전혀 달랐다.

아들이 더 얼마나 집에 머물 수 있을지 희망하는 시어머니와 달리 얼마나 ‘더’ 집에 머물러야 하는지 서둘러 친정에 가고 싶은 며느리의 마음.

같은 여자지만, 서로 다른 입장에서 보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뇌구조. 물론 조금 과장되거나 또 세상의 모든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이야기라고 할 순 없겠지만, 재밌게 웃으며 뇌구조를 본 다음에는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더이상 머리 아픈 명절이 아닌 즐거운 명절이 되길 바라며!

온라인 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