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경악한 강릉 흠뻑쇼 사.망 사건 충격적인 현장 상황 (+싸이 입장)

2022년 8월 1일   박지석 에디터

강원 강릉에 서 열린 가수 싸이의 ‘흠뻑쇼’ 무대 철거 작업을 하던 몽골 국적의 20대 남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지난달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2분경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전날 열린 ‘흠뻑쇼’ 공연장에 설치된 조명탑 철거를 하던 A씨가 15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작업 도중 미끄러진 것으로 보았으며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대책 마련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피네이션 측은 “애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7월 31일 오후 3시 50분 경,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외주 스태프가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고인은 몽골 국적의 20대 남성으로, 무대 구조물을 제작하는 A외주업체에 고용된 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라며 “유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피네이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시는 스태프의 노력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사고가 더욱 비통할 따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 또한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 및 재발 방지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내용에 많은 누리꾼들 역시 애도를 보냈다.

이들은 “정말 충격적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철거물 작업이 진짜 위험하구나”, “너무 마음이 안 좋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 “소속사에서 잘 조치 취해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흠뻑쇼’는 지난달 9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강릉에서 열렸다.

8월 중 여수, 대구, 부산까지 총 7개 도시에서 10회 공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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